▲ 이훈재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의 새 사령탑에 이훈재(52) 상무 감독이 올랐다.

KEB 하나은행은 25일 "이훈재 감독과 3년간 계약했다. 코치 등 코칭스태프 구성은 추후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훈재 감독은 양정고와 성균관대를 나오고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프로에서는 기아, 동양에서 활약한 뒤 2001년 은퇴했다. 이후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코치를 거쳐 2004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상무에서 군인 선수들을 지도했다.

특히 2005년부터 농구대잔치에서만 10차례 상무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로농구 2군 리그인 D리그에서는 2009년 이후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더해 150연승이 넘도록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여자농구 금호생명 코치 시절에는 김태일 당시 감독을 보좌해 금호생명의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2018-2019시즌 12승 23패로 5위에 머무른 KEB하나은행은 기존 이환우 감독과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재계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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