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에서 행복한 캉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지단이 불러도 안 간다."

은골로 캉테(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을 일축했다.

캉테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설은 이번 시즌 캉테의 입지 때문에 더욱 불이 붙었다. 그 이유는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기존의 캉테 활용범을 깨고 그를 공격적으로 쓰고 있기 때문이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에서 함께 온 조르지뉴를 기용하면서 캉테를 원래 뛰던 위치에서 위로 올려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캉테는 줄곧 수비적으로 뛰었다. 수비 라인 바로 위치,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특유의 커팅 능력을 앞세워 곧바로 공을 빼앗아 공격을 전개하는 시작점이 캉테다. 하지만 사리 감독이 캉테를 위로 올려쓰면서 캉테 특유의 색깔이 죽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때문에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캉테는 평소 성격답게 불평 한 번 하지 않았다. 오히려 '새로운 자리에 불만은 없으며 앞으로는 골을 더 많이 넣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물론 이적 생각도 없다. 캉테는 25일(한국 시간) 프랑스 방송 'M6'와 짧은 인터뷰에서 "난 지금 첼시에 있다"는 말로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캉테는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곳에서 나오는 말은 중요하지 않다. 지네딘 지단 감독으 부르더라고 가지 않는다. 난 지금 첼시에 있으며 이곳에 집중하고 싶다"는 말로 이적설을 확실하게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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