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가수 이승환이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연예통신'에서 신입 록커 문시온이 진행한 선배 가수 이승환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먼저 이승환은 오랜만에 방송에서 뵙는다는 말에 "사람들이 요즘 나를 백수처럼 보시길래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작년 11월부터 단독 공연을 하고 있고, 페스티벌과 'only ballad‘ 라는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라며 '분주한' 근황을 공개했다 .

최근 록커로 데뷔한 인터뷰어 문시온은 선배 이승환을 향해 "발라드와 록 중 어떤 게 어울리는지 고민이 많다"고 질문했고 승환은 "멀티로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일반적으로 발라드 가수가 록으로 가면 반응이 좋지는 않다"고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조언했다.

이승환은 "록을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떠나갔지만 이후로도 록의 본능이 꿈틀대고 있어 페스티벌이나 홍대 클럽 공연을 하면서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는 이승환의 '흑역사'가 공개됐다. 그는 "아마 MBC도 지우고 싶을 과거일 것이다. 1992년에 코믹극을 찍었는데 연기를 너무 못해 방송에 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이문세 선배님이 일밤 MC를 맡았을 때 그 자료가 공개됐다"고 밝혔고, 해당 장면이 전파를 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환 페스티벌'은 이승환이 19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최장수 자선콘서트 '차카게 살자'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의미있는 나눔 축제다. 수익금은 백혈병 어린이 환우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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