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임시 감독 부임 이후 포그바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포그바는 이전 바르셀로나 이적설과 달리 맨유 팬을 안절부절못하게 하고 있다. 

▲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여름 소속 팀을 떠날 것을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여러 정황이 보인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포그바가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드림 클럽이라고 했다"면서 "포그바가 레알로 이적을 위한 선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그바는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과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인해 마찰을 빚었는데, 무리뉴 감독은 팀을 떠났다. 하지만 포그바는 여전히 맨유를 떠나기 원하고 여름을 적기로 보고 있다"고 했다. 

아스는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기 위한 정확으로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최근 새로운 구단 접선을 시작했다. 포그바는 2021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맨유와 재계약을 거절한 상황이다"고 했다.

또한 "맨유 역시 2020년 여름까지 포그바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구단에 판매하려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구단 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여러모로 포그바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은 게 사실이다. 

레알은 2018-19시즌 훌렌 로페테기 감독,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경질한 이후 지단 감독을 복귀시켰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지단 감독에게 선수 보강 전권을 위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그바 역시 레알의 타깃으로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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