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호날두'로 불리는 벤피카의 주앙 펠릭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기 시작하면서 벤피카는 '뉴 호날두'로 불리는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주앙 펠릭스(19)의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다국적스포츠매체 'ESPN'은 25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벤피카가 펠릭스의 바이아웃을 올리길 원한다. 펠리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곧잘 비교되는데, 이미 벤피카 1군으로 맨유,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재능"이라고 했다. 

ESPN은 특히 해당 기사의 제목으로 "맨유가 펠릭스가 접촉한 가운데, 벤피카는 '뉴 호날두'에 대한 바이아웃을 높이기로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벤피카는 펠릭스의 판매를 원하지 않는다. 루이스 필리페 비에이라 벤피카 사장은 "우리는 지금 펠릭스를 판매하길 원치 않는다. 곧 그의 바이아웃을 높일 예정이다. 그는 최고의 호날두 이후에 최고의 재능이다"며 그를 쉽게 내놓지 않겠다고 했다. 

펠릭스는 벤피카오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현재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540억 원)다. 벤피카는 그의 바이아웃을 2억 유로로 상향하기 원한다. 

펠릭스는 최근 포르투갈의 유로 2020 예선전 우크라이나와 세르비아전에 소집됐다. 우크라이나전엔 뛰지 않았고, 세르비아전엔 발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두 산투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은 "호날두와 펠릭스의 특징이 다르다. 그들은 좋은 선수들이다. 두 명 모두 퀄리티가 대단하며 완전히 다른 플레이를 구사한다"며 직접적인 비교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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