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동상이몽2'의 라이머와 안현모 부부가 2세를 만나기 위해 병원 방문에 나섰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산부인과와 금연클리닉을 방문한 안현모와 라이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현모는 라이머와 함께 차로 이동하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머는 "많이 떨려?"라며 안현모의 손을 잡아줬고, 안현모는 극도의 불안함으로 손톱마저 깨물었다.

이들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산부인과였다. 라이머는 "둘이 처음으로 왔으니 사진이라도 찍자"라며 초조해 하는 안현모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두 사람은 검사실로 자리를 옮겼다. 주치의는 먼저 "자녀는 몇을 원하느냐"라고 물었고 라이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둘 다 나이가 있어, 명확하게 계획을 세우고 싶다"라고 답했다. 안현모 역시 동의하며 "둘다 형제가 많다. 다복한 가정을 원한다"라고 답했다.

안현모는 "주변 여자분들 중 잘 안되거나, 임신이 돼도 안타까운 경우가 생긴다. 특히 힘든 일을 하는 여자분일 수록 더욱 그렇더라"라며 불안해 했다.

이어 안현모는 "산부인과 검진을 단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혹시라도 감당하지 못할 결과가 나올까봐 겁이 난다"고 두려워 하며 피검사 및 초음파 검사, 정자 검사 등을 부부가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결과가 나오자 기세등등한 라이머에 비해 안현모는 긴장감이 흐르는 채로 주치의를 바라봤다. 주치의는 안현모의 상태에 대해 "운동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라며 콜레스테롤 수치, 체중 등이 모두 바람직하며 자궁 및 난소의 상태 역시 건강하다고 말해 안현모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주치의는 오히려 라이머에 대해 "정자 활성도 등은 양호하나 어디까지나 커트라인 수치를 통과한 것 뿐"이라며 "중성지방 수치가 매우 높다. 술과 야식을 끊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라이머에게 흡연 여부를 물었고 라이머는 "전자담배 하루 15개비 정도"라고 답했다. 의사는 "전자담배도 담배만큼 해롭다. 그냥 흡연과 동일하다고 봐야 한다"고 조속한 금연을 추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금연클리닉까지 내친 김에 가게 됐다. 금연클리닉에서는 라이머에게 "금연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그는 "원래 같았으면 금연 생각이 없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금연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라이머는 금연 날짜를 정하라는 말에 크게 당황했고, 우선 아내 안현모에게 전자담배를 맡기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스튜디오에 나온 안현모는 "라이머가 다시 (전자담배에) 손을 댔다. 그래서 제가 전자담배에 커플 사진을 붙여놨다"고 말했고, 이 말에 서장훈은 "그럼 다른 거를 살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세 아이를 키우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일상과 장모님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모습이 함께 그려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