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안녕하세요'장면.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권하영 기자] '안녕하세요' 소심 끝판왕, 자존감이 너무 낮은 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존감이 너무 낮은 동생이 걱정인 언니의 사연이 그려졌다.

사연의 제보자 언니는 "항상 자기가 못생겼냐는 질문을 한다. 사진을 찍을 때도 항상 얼굴을 가리거나 뒷모습만 찍어서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보자는 "초등학생 때까지는 축제 무대에서 단독 무대에 설 정도로 활발했었는데 사춘기 이후 이마에 생긴 혈관종 때문에 놀림을 당한 이후로 소심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동생이 공개됐다. 걱정과는 다르게 예쁜 모습의 동생은 "지금은 화장으로 가리고 있지만 어렸을 적부터 붉은 이마가 콤플렉스여서 자존감이 떨어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친한 친구에게도 의견을 말하지 못해 밥을 두 번 먹은 적도 있고, 얼굴을 마주 보지 않는 전화 예약조차도 못한다며 시종일관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집에서 아이돌 춤을 잘 춘다"는 언니의 추천에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의 안무를 소화하는 반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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