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침내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임시 딱지를 뗀다.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식 감독이 된다는 소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맨유와 솔샤르 감독이 가까워졌다. 곧 정식 감독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다. 맨유는 입을 굳게 닫고 있지만, 솔샤르 정식 감독 선임이 이번주에 발표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Solskjaer set to land Manchester United job this week)”고 보도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해 12월 주제 무리뉴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했다. 그러나 정식 감독은 아니었다. 임시 감독으로 맨유를 지휘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 아래서 빠르게 재정비됐고, 리그 4위 싸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현지에서는 솔샤르 정식 감독을 부추기고 있지만, 맨유의 공식 발표는 없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번주 내로 솔샤르 정식 선임을 발표할 계획이다.

솔샤르 정식 선임은 팀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현 선수단은 다음 시즌 솔샤르 감독 구상에 포함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공산이 크다. 맨유는 현재 총 승점 58점으로 4위 아스널과 승점 2점 차이다. 남은 8경기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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