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입대했다. ⓒ star K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인피니트 성열이 입대했다.

성열은 26일 충청북도 증평군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성열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날 현장에는 성열의 입대를 보기 위해 직접 온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인피니트 동우와 성종, 그리고 성열의 친동생인 골든차일드 대열도 성열의 입대 현장을 찾았다.

성열은 "국방의 의무를 잘 하고 오겠습니다"라며 "머리 잘 어울리나요?"라고 말했다. 이어 보고 싶은 걸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 러블리즈 밖에 없어요. 꼭 면회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 인피니트 동우, 성종, 골든차일드 대열, 인피니트 성열(왼쪽부터) 출처|성열 SNS

앞서 성열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과 함께 손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손편지에서 성열은 "3월 26일 저 군대 갑니다"라며 "여러분 걱정안하셔도 돼요. 전 누구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2010년에 데뷔해 인피니트란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난지 올해로 9년째인데 우리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라며 "여러분과 함께 만든 이 행복했던 추억들, 가슴 속에 깊이 새기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실감이 나진 않아요"라며 "머리도 짧아지고 어색해진 제 모습에 적응이 안 되지만, 저도, 여러분도 이 모습에 적응 되겠죠?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정말 건강하게 잘 갔다오겠습니다. 그러니 우리 인스피릿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성열은 2010년 인피니트로 데뷔했다. '내꺼하자' '추격자' '파라다이스' '태풍' 등 히트곡을 냈다. 엘, 성종과는 유닛 인피니트F를 결성해 '가슴이 뛴다'로 활동하기도 했다.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해 KBS2 '하이스쿨:러브온', JTBC '디데이', KBS1 '미워도 사랑해' 등에 출연했다.

성열의 입대는 인피니트 멤버 중 두 번째다. 앞서 인피니트에서는 리더 성규가 지난해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복무 중이다.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