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익숙하다. 그리고 지겹다."

앙투안 그리즈만(AT 마드리드)의 이적설도 올해도 변함 없이 찾아왔다.

올해 이적설의 주인공도 그리즈만, 이적 대상에 오른 팀도 바르셀로나(스페인)다.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은 매해 나오고 있다. '마르카' 등 스페인 현지 언론은 그리즈만이 시즌이 끝난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또다시 불거진 이적설에 냉담하게 반응했다. 26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에 4-0 대승을 거둔 유로 2020 예선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그리즈만은 "매년 똑같이 나오는 말이다. 솔직히 조금 피곤하다. 이미 익숙한 일이지만 지겹다"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는 나를 필요로 한다. 리그 경쟁이 힘들어졌지만 우리가 해야할 일을 알고 있고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고 싶다"며 일단 현재 팀에서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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