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JBJ95의 켄타(왼쪽)와 상균. 제공|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BJ95가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에 한층 성장한 면모를 가득 담았다.

26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JBJ95의 두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음원 발매 전 첫 무대를 마친 JBJ95는 "긴장을 굉장히 많이 했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첫 앨범과는 다른 긴장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BJ95의 두 번째 미니앨범 '어웨이크(Awake)'는 '너의 존재로 다시 깨어난 JBJ95'라는 콘셉트로 탄생됐다. 이번 앨범에는 JBJ95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 뿐만 아니라 멤버 각자의 솔로곡도 실렸다.

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어웨이크'는 딥 하우스와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얼어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맞춰 사랑을 시작하는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

JBJ95는 두 사람의 두 번째 앨범인 만큼 첫 앨범보다 성장한 점이 느껴질 수 있게 신경썼다. 켄타는 비주얼, 상균은 보컬이다.

▲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JBJ95의 켄타. 제공|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켄타는 "저는 개인적으로 '홈' 활동 하면서도 눈 메이크업, 머리에 반짝이를 쓰는 걸 많이 했다. 이번에는 눈썹과 입술에 반짝이 메이크업을 하려고 한다.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앞으로 음악방송에서도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상균은 "보컬리스트적인 면모에 신경을 많이 썼다. 켄타가 보컬 멤버이고 제가 랩 파트를 담당했는데 제가 보컬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음 앨범은 고퀄리티를 위해서라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컬을 많이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균은 이번 활동부터는 켄타와 한 소속사에서 활동하게 된 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상균은 "제가 이번 활동에서 이적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데, 한 그룹을 한 회사에서 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해서 회사에서도 존중해주셔서 좋은 쪽으로 이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한층 단단해진 결속력 만큼이나 강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켄타는 "팀으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다. 아무래도 듀오니까 저희만 할 수 있는 음악이나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상균은 "요즘 (켄타와)얼굴이 닮아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고, 켄타는 "그 만큼 저희는 항상 같이 있고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공유한다. 정말로 사이가 좋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시너지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JBJ95의 상균. 제공|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이전 앨범이 아련함을 강조했다면, '어웨이크'에서는 JBJ95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상균은 "추후 나올 앨범들도 더 저희의 매력을 찾으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켄타 역시 "뭐가 맞는 지를 확실히 찾게 된것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조금씩 맞는 색깔과 노래를 찾으며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좀 밝고 '봄'다운 노래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상균은 "많은 분들에게 저희 활동을 각인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JBJ95의 '어웨이크'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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