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감독 ⓒ 천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조영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2년 연속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비록 대한항공은 3연패로 챔피언 결정전을 마감했지만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를 마친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력이 안나왔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이어 "다시 얘기하지만 그래도 멋있는 경기를 했다. 우승 팀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고 우승할 팀이 했다고 생각한다"며 축하를 보냈다.

박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만 안나왔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했고 선수들을 너덜너덜할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1g의 에너지도 남아 있지 않다. 우리가 가진 에너지를 모두 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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