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MVP(최우수선수) 후보 간의 맞대결.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웃었다.

밀워키 벅스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8-94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MVP 후보인 아데토쿤보와 제임스 하든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웃은 건 아데토쿤보였다. 조력자로 나선 에릭 블랫소의 활약이 빛났다. 

블랫소는 23득점 7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다. 수비에서도 하든을 막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아데토쿤보는 19득점 14리바운드 더블 더블을 올렸다. 3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NBA 전체 1위(56승 19패)를 지켰다.

휴스턴은 하든이 23득점으로 공격에서 부진했다. 야투 부진(9/25)이 이어졌고 특기인 자유투를 5개밖에 얻어내지 못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까지 58-54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밀워키는 3쿼터에 멀찍이 달아났다.

블랫소가 공격에서 맹활약한 덕분이었다. 블랫소는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폭발했다. 휴스턴은 내외곽에서 뿜어내는 블랫소의 득점포를 막지 못했다.

반면 휴스턴의 공격은 3쿼터 막혔다. 3점슛 13개 던져 1개 성공에 그쳤다. 3쿼터가 끝날 때 밀워키는 90-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벌어진 점수 차가 너무 컸다. 하든의 득점포가 쉽게 터지지 않으며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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