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천, 조영준 기자] 10년 만에 V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맞붙는다.

3차전까지 흥국생명은 2승 1패로 앞서있다. 1승만 추가하면 2008~2009 시즌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다.

3차전까지 흥국생명의 기둥 이재영은 매 경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공격은 물론 수비와 리시브까지 책임지는 이재영의 비중은 매우 크다.

이재영의 체력 문제에 대해 박 감독은 "체력은 멀쩡하다. 잠을 많이 자면서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톰시아에 대해서는 "톰시아는 (우승 하겠다는) 의지로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3차전에 투입된 미들 블로커 김나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나희의 기용 여부에 대해 박 감독은 "김나희와 이주아를 적절하게 기용할 것"이라며 "높이는 이주아가 좋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은데 몸 푸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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