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 케빈 듀란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홍민식 영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18-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을 달렸다. 멤피스는 경기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무릎을 꿇었다.

멤피스의 마이크 콘리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마크 가솔을 제치고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된 것. 콘리는 2007-08시즌 데뷔해 줄곧 멤피스에서 뛰고 있다.

1쿼터에는 멤피스가 37-31로 근소하게 앞섰다.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14점 활약 덕분이었다. 그러나 2쿼터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멤피스 화력이 잠잠한 틈에 골든스테이트의 내외곽이 터졌다. 전반전까지 골든스테이트가 66-60으로 리드했다.

두 팀의 팽팽한 흐름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골든스테이트가 점수를 벌리면 멤피스가 쫓아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12점 활약, 멤피스는 콘리의 7점 2어시스트 분전이 있었다.

경기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멤피스는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추격전에 나섰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점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멤피스는 4쿼터 한때 4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흐름을 내주며 무너졌다. 콘리와 발렌슈나스가 뒤늦게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시간이 늦었다.

승리의 주역은 커리와 듀란트였다. 커리는 28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3P 6/12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듀란트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