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폴(왼쪽)과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휴스턴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덴버 너게츠와 홈경기에서 112-85으로 이겼다.

휴스턴은 덴버를 홈으로 불러 들여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공수 양면에서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면서 승리했다. 이에 반해 덴버는 야투가 터지지 않으며 무릎을 꿇었다. 

1쿼터 흐름은 비슷했다. 덴버가 25-22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에 반전이 일어났다. 휴스턴이 40-19로 압도했다. 내외곽이 터졌다. 제임스 하든과 클린트 카펠라가 각각 9점씩 기록했고, 벤치에서 나온 오스틴 리버스가 10점을 보탰다. 휴스턴이 전반전까지 62-44로 앞섰다.

두 팀의 3쿼터 공격 흐름은 원활하지 않았다. 야투가 좀처럼 들어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휴스턴이 점점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하든의 활약 덕분이었다. 하든은 3쿼터에만 16점을 폭발했다. 

휴스턴은 3쿼터까지 87-65, 22점 차로 앞섰다. 이 점수 차이를 경기 끝까지 유지했다. 덴버는 따라오지 못했다. 전체적인 야투 감각이 떨어졌고, 에너지 레벨도 부족했다. 이에 반해 휴스턴은 홈코트 이점을 살리면서 끝까지 집중하면서 승리를 굳혔다.

덴버는 가비지 타임이 되기 전까지인 1쿼터부터 4쿼터 후반까지 3점슛 23개를 던져 단 4개(17.4%)만 성공했다. 그만큼 야투가 터지지 않으면서 무너졌다.

이에 반해 휴스턴은 하든과 에릭 고든, 클린트 카펠라, 리버스가 모두 터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하든이 3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고든이 18점 3P 4/6, 카펠라가 17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벤치에서 나온 리버스도 15점 FG 6/10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