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물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임성재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 코랄레스골프클럽(파72·7천6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2라운드 단독 선두에서 공동 3위로 떨어졌다.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와 타수 차는 2타다.

비록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떨어졌지만 선두와 2타 차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첫 우승은 물론 마스터스 출전권에도 도전한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 랭킹 50위 안에 진입할 경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거머쥔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2번 홀(파5)까지 버디 6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13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15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었다. 결국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5타를 줄인 이경훈(28, CJ대한통운)은 2라운드 공동 25위에서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배상문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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