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포르징기스가 뉴욕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뉴욕 경찰은 포르징기스가 성폭행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8일 포르징기스가 거주하는 뉴욕의 한 빌딩에서 일어났다.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포르징기스의 초대를 받아 건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르징기스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포르징기스의 변호사인 롤랜드 리오펠은 "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저 포르징기스에게 무언가 뜯어내려는 행동"이라며 "포르징기스는 자신이 고소당한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성폭행 관련 혐의는 일체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된 포르징기스는 지난 3시즌 동안 평균 17.8득점 7.1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220cm가 넘는 큰 키에도 정확한 외곽슛 능력과 기동력을 갖추고 있어 뉴욕을 이끌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치며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리빌딩을 선택한 뉴욕은 지난 2월에 포르징기스와 코트니 리, 팀 하더웨이 주니어를 댈러스 매버릭스에 주고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웨슬리 메튜스, 디안드레 조던, 미래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르징기스의 성폭행 혐의 소식이 나오자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뉴욕은 트레이드하기 전 댈러스에게 포르징기스의 성폭행 혐의를 다 말했다. 댈러스는 이를 알고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포르징기스의 성폭행 혐의에 댈러스는 물론이고 NBA 리그 사무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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