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과 공정배 단장이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한국전력은 1일 보도 자료를 내고 '김철수 감독과 공정배 단장이 2018~2019시즌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지난달 28일 구단에 사의를 전달했다'고 알렸다. 

한국전력은 '감독과 단장이 동시에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부진 원인과 선수단 분위기, 구단 기여도 등을 두루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사의 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수석 코치 시절 한국전력을 두 차례 플레이오프로 이근 공을 인정 받아 2017~2018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올랐다. 그러나 부임 첫해 시즌 5위에 그쳤고, 2018~2019시즌은 최하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공 단장은 한국전력에 선수, 감독으로 몸 담았던 인물이다. 2015년 프로 배구단 최초로 선수 출신 단장이란 역사를 썼으나 성적 부진의 책임을 피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