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성년'의 김윤석.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첫 연출작을 내놓은 '감독' 김윤석이 첫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미성년'은 자신의 엄마, 자신의 아빠가 서로 불륜중이라는 걸 알게 된 두 여고생을 중심으로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무엇보다 배우 김윤석의 연출 데뷔작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감독이자 불륜남 아버지 대원 역을 맡은 김윤석은 "저의 첫 연출작 시사회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김윤석은 "잊을 수 없는 날인데 불구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이 많이 떨어져 있고 뼈가 아프다는 느낌도 받고 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좋은 답변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윤석은 '미성년'에 대해 "어떤 사람은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술에 취해 코를 골고 자고 있고, 어떤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가슴에 피멍이 든다. 하얗게 뜬 눈으로 잠을 자지 않을지언정 회피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지키려 하는 모습을 그리려 했다"고 말했다. 

영화 '미성년'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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