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오너 일가이자 박유천 전 여자친구 황하나. 출처l황하나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그룹 JYJ 박유천 전 여자친구 황하나가 마약 의혹에도 소환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황하나는 그간 자신의 인타스그램에 클럽 버닝썬을 방문한 사진을 수차례 게재해 각종 추측을 낳았다. 또한 황하나는 불법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와 뇌물 증여 의사 표시 혐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여성 비하 발언과 성관계 동영상 공유로 논란을 빚은 그룹 씨엔블루 이종현과 친분을 과시해왔다. 이러한 행보들이 황하나의 발목을 잡고 의혹과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 황하나가 최종훈과 친분을 과시한 게시물(왼쪽). 황하나가 버닝썬을 방문한 것을 알린 게시물. 출처l황하나 SNS

그런 와중에 1일 일요시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방법원서 대학생 조모 씨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 및 매수·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당시 판결문에 조모 씨가 황하나와 마약을 투약했다고 나와 있으며 황하나의 이름이 8차례나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황하나는 조씨와 함께 필로폰을 매수 및 매도한 혐의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의아한 점은 조씨만 입건돼 조사를 받았고, 마약 공급자인 황하나는 단 한 차례도 소환 조사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점이다. 이에 경찰의 봐주기 논란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황하나는 지난 2011년에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2009년 12월 중순 황하나가 지인들과 서울 압구정 근처 주차된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로 퍼졌던 황하나와 버닝썬 대표 이문호 관련한 루머가 재조명받았다. 당시 황하나가 이문호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황하나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한편 황하나는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바가 있다. 당시 황하나는 "제가 남자 하나 잘못 만나서 별 일을 다 겪는다. 저는 진짜 심하게 마음도 약하고 불쌍한 거 못 봐서 절대 이런 글 쓰거나 복수를 하거나 하는 사람이 못된다"고 글을 게재하며 폭로의 대상은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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