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보이스'는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 모인 성우들이 하루만에 녹음을 끝내야 하는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터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이 끊임없이 닥치는 악조건 속에서도 녹음을 멈출 수 없는 성우들의 짠내 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하루 만에 모든 녹음을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를 덜컥 맡아버린 박 대표(박호산)는 "야, 어떻게 좀 계속 하다보면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이 감독에게 녹음을 잘 이끌어줄 것을 부탁한다. 이 감독(연제욱)은 "다 들었잖아요. 그런 말이 나와요?"라며 냉소를 지으며 갈수록 태산인 녹음 프로젝트를 예고한다.
단체로 녹음하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는 은아(김민주)의 모습 뒤로, 열정적으로 녹음에 임하는 성우들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저는 참관만 할테니 걱정 마시고요"라던 광고주 강 팀장(배유람)은 "암살자 캐릭터가 가벼워 보이는데" "동작도 좀 크게 해야" 등 온갖 지적과 '갑질'로 스튜디오 직원들과 성우들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뷰티풀 보이스'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를 통해 선공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4월 개봉 예정이다.
yej@spotvnews.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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