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레이먼드 그린과 케빈 듀란트(왼쪽부터).
▲ 듀란트가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예상과 달리 일방적인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덴버 너게츠를 116-102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1위와 2위의 대결이었다. 1위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2위 덴버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케빈 듀란트가 21득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28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니콜라 요키치와 골밑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스테판 커리는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덴버는 팀의 에이스인 요키치가 커즌스 수비에 묶이며 1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쳤다. 자말 머레이는 17점, 폴 밀셉은 11점을 올렸다.

골든스테이트가 공수에서 모두 덴버를 압도했다. 먼저 수비에서 전반까지 7개의 블록슛으로 덴버의 야투를 막았다.

공격에선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는 2쿼터 막판 호쾌한 덩크슛을 연속해서 터트리며 오라클 아레나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가 59-43으로 전반을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이었다. 덴버는 공수에서 커즌스에게 휘둘렸다. 커즌스는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슛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벤치 선수들의 득점 지원도 잇따랐다. 결국 덴버는 벌어지는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4쿼터 중반 주전들을 빼며 백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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