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오 수라나리 기념탑을 방문한 한국-태국 여자 배구 올스타 팀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를 앞둔 양국 선수단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참가하는 양 팀 선수단은 4일 오전 태국 나콘랏차시마의 타오 수라나리 기념탑을 방문했다.

타오 수라나리는 나콘랏차시마 부지사의 부인으로 1826년 라오스 침공을 저지한 인물이다. 나콘랏차시마는 타오 수라나리를 위대한 영웅으로 기리며 기념탑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행운이 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한국과 태국 선수단은 이른 오전 기념탑을 찾아 몸을 지켜준다는 의미의 꽃을 기념탑에 걸어 두며 선전을 기원했다. 행운을 위해 타오 수라나리 동상을 만지는 선수들도 있었다.

박미희 한국 올스타팀 감독은 "선수들의 건강을 빌었다"고 말했다. 태국 올스타팀의 베테랑 쁘름짓 틴카우는 "양 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이 맞붙는 슈퍼매치 1차전은 5일 나콘랏차시마의 터미널21 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단은 1차전 이후 방콕으로 이동한다. 6일 이곳에서 훈련하고 7일 오후 방콕후아막체육관에서 2차전을 치른다.

올해가 3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과 태국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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