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시우(24,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이틀 째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천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한 개 버디 4개를 쳤다.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인 김시우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경훈(28, CJ대한통운)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등을 4타 차로 제쳤다.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통산 두 번 정상에 올랐다. 2년 가까이 우승 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8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후반 12번 홀(파4)에서는 7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16번 홀(파3)에서는 그림 같은 홀인원에 성공하며 2위와 타수 차를 벌렸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김시우는 단독 선두를 지키며 2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스피스와 파울러 헤롤드 바너 3세 애덤 센크(이상 미국) 코리 코너(캐나다)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스 출전에 도전한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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