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승주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FA 자격을 취득한 표승주(28)를 영입했다. 또한 세터 이나연(27)은 팀 잔류를 선택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표승주와 연봉 1억5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2019 시즌 IBK기업은행은 7년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팀 창단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정철 감독이 고문으로 물러나는 등 팀 재건에 나선 IBK기업은행은 올해 FA 최대어 가운데 한 명이었던 표승주를 데려왔다.

IBK기업은행은 관계자는 "표승주는 모든 공격 포지션을 해낼 수 있다.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표승주는 2014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 GS칼텍스로 둥지를 옮겼고 2018~2019 시즌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를 받쳐줄 날개 공격수 부족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는 물론 미들 블로커까지 해낼 수 있는 표승주를 영입한 IBK기업은행은 공격력을 보완했다.

주전 세터로 활약한 이나연도 팀 잔류를 선택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나연과 연봉 1억2천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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