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열혈사제'가 김남길의 통쾌한 한판승으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5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15회에서 해일(김남길)은 "애매한 승리는 확실한 패배의 원인이 돼요. 더 늦기 전에 남서장부터 반드시 무너뜨려야 돼요"라며 확실한 승리를 다짐했다.

라이징문의 실 소유주 증거 확보를 위해 회계 비리가 담긴 장부를 찾으러 간 해일은 그 장부가 도박판으로 들어가버린 사실을 알게 됐다.

장부를 찾기 위해서라면 그 바닥에 현존하는 최고의 타짜 오광두(유승목)를 이겨야 하는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그런데 실은 그의 곁에 있던 김수녀(백지원)가 홀연히 사라져버렸던 전설의 타짜 ‘십미호’ 였던 반전이 벌어졌다.

김수녀에게 힘든 결정을 강요하고 싶지 않았던 해일은 “많은 분들이 뭐라 그러시죠. 신부가 치고 박고 다닌다고. 근데 전 그런 말 별로 중요치 않아요. 저한테 가장 중요한 건, 최소한의 정의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갔으면 하는 거거든요”라며 단 하나, 진심을 담은 말을 건넸다.

이후 화려한 복장으로 하우스에 등장한 해일들은 패를 마음대로 주무르는 플레이로 시원하게 승리를 거뒀고, 회계 장부를 손쉽게 찾아왔다.

이렇듯 카르텔에 한방을 먹이면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안겨준 김남길의 활약에 ‘열혈사제’ 29회와 30회 방송은 각각 15.5%와 19.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해일은 중권(김민재)의 제보 때문에 대교구에 불려가 과거 테러작전에서 아이들을 다치게 했다는 누명을 쓰고 추궁을 받으며 사제직에 위기를 맞이했다.

새로운 위기를 맞은 해일의 모습이 담길 '열혈사제'는 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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