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든 헤이워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동부 콘퍼런스 4위 싸움이 싱겁게 끝났다.

보스턴 셀틱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7-97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보스턴과 인디애나는 승차없는 동부 콘퍼런스 4위와 5위였다. 또 두 팀 모두 나란히 2연승으로 최근 분위기가 좋았다. 접전이 예상됐지만 경기는 보스턴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고든 헤이워드가 21득점 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후유증은 이제 없었다. 제이슨 테이텀은 22득점 7리바운드, 카이리 어빙은 17득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인디애나는 마일스 터너가 17득점 7리바운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2득점 6리바운드 했지만 보스턴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출발은 인디애나가 좋았다. 주전과 벤치의 조화가 돋보였다. 특히 벤치에서 나온 사보니스가 1쿼터에만 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보스턴이 2쿼터 곧바로 역전했다. 테이텀, 헤이워드의 득점이 폭발했다. 두 선수는 2쿼터에만 21점을 합작하며 인디애나 수비를 무너트렸다. 58-47로 보스턴이 앞섰다.

후반에도 보스턴 분위기였다. 테이텀, 어빙이 이끄는 주전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고 헤이워드, 마커스 모리스가 나서는 벤치 구간에선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인디애나는 홈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이며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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