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슛을 던지는 기디 팟츠 ⓒ KBL
▲ 발목과 발가락을 다친 팟츠가 코트를 떠나는 모습 ⓒ KBL
[스포티비뉴스=인천, 맹봉주 기자] 1, 2차전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창원 LG를 111-86으로 크게 이겼다.

25점 차 대승이었다. 찰스 로드(27득점 7리바운드), 기디 팟츠(22득점) 듀오가 펄펄 날고 박찬희(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대헌(19득점), 정효근(13득점), 강상재(10득점) 등 국내선수들도 모두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경기 중 전자랜드 팬들이 걱정할만한 장면이 나왔다. 바로 팟츠의 부상이다.

팟츠는 2쿼터 종료 49.7초를 남기고 코트에 주저 앉았다. 골밑에서 몸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과 발가락을 다친 것이다.

곧바로 코트를 나간 팟츠는 당분간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하지만 3쿼에 다시 돌아와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부상 정도는 좀 더 시간이 지나야 정확히 알 수 있다. 오른쪽 발가락의 경우 팟츠가 평소에도 통증을 호소했던 부위기 때문이다.

경기 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병원에 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경기 중엔 아프더라도 정확한 상태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원래 아픈 부위였다. 괜찮아졌는데 오늘(6일) 다시 통증이 왔다. 오늘 저녁은 지나봐야 제대로 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사자인 팟츠는 괜찮다는 반응이다. "다음 경기 뛰는데 지장없다. 다른 선수의 발을 밟으면서 발목이 돌아갔는데, 그때 발가락에 큰 통증이 있었다"며 "휴식을 취하며 경기를 준비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고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출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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