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계랭킹 55위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시우(24, CJ대한통운)가 세계랭킹을 6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 냈다. 김시우는 우승자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5타 뒤진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로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노렸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릴 만큼 경기력이 좋았지만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에 만족했다.

랭킹을 6계단 끌어올렸다. 8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포인트 2.3225점을 기록해 종전 61위에서 55위로 상승했다.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코너스는 지난주 196위에서 84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호프먼(미국)은 88위에서 22계단 상승한 66위를 마크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대회 공동 7위를 차지한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전주 54위에서 52위로 2계단 상승했다. 한국 골퍼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

특급 신인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랭킹 변동이 없었다. 57위로 지난주와 같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세계랭킹 1위는 새 주인을 맞았다. 5주 동안 2위에 머물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지난 3월 3일 로즈를 제치고 순위 명단 맨 위에 올랐으나 6주 만에 자리를 내줬다. 2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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