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투게더4' 로버트 할리 출연 방송분 다시보기. 사진|KBS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해피투게더4'가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2 '해피투게더4'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로버트 할리가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비롯해 TV 클립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까지는 중단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28일 '해피투게더4'는 '나 한국 산다' 특집으로 로버트 할리를 비롯해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시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들은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의 삶을 공개했고,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에 가까운 생활상으로 시청자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8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이날 로버트 할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강서구 한 주차장에서 체포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따라 10일 방송을 앞둔 MBC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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