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내야수 강경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내야수 강경학의 빠른 복귀를 바랐다.

강경학은 지난달 개막을 앞두고 어깨 통증이 생기면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여기에 주전 유격수 하주석도 지난달 말 수비 도중 왼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 10일 수술대에 오르는 등 팀에 내야 부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정은원이 2루수, 오선진이 유격수로 계속 출장 중이다. 한 감독은 11일 대전 SK전을 앞두고 "두 키스톤 콤비가 계속 나가고 있어 체력 과부하가 걱정된다. 그래서 강경학이 빨리 돌아오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강경학이 2루수, 유격수를 나눠 맡을 수 있기 때문.

그러나 강경학의 복귀는 아직 시간이 걸린다는 소식. 한 감독은 "타격에는 무리가 없는데 아직 30m 정도만 스로잉을 하고 있다. 재활이 생각보다 더디다. 처음에는 일주일 정도 쉬면 바로 훈련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아직"이라고 밝혔다.

강경학 외에도 재활이 더딘 선수가 있다. 한 감독은 "최진행이 육성군에서 이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복사근은 찢어지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타격할 때 자극을 받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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