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내야수 최정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헤드샷 후유증으로 하루 쉬어간다.

최정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8회 박윤철의 144km 직구에 왼 관자놀이 부근을 맞았다. 박윤철은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 처리됐고 최정은 대주자 나주환으로 교체됐다.

하루가 지났으나 최정에게는 후유증이 남았다. 당일에는 "괜찮다"며 병원행을 고사하고 더그아웃에서 아이싱 치료만 했던 최정은 11일 워밍업을 하던 중 머리 쪽에 어지럼증을 느꼈다. 지명타자로 출장하기로 했으나 라인업에서도 급하게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최정은 오늘 머리 부상으로 웬만하면 경기에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어제 송광민의 타구에 맞으면서 정강이 통증도 있다"고 밝혔다. 최정은 이날 경기에 출장하는 대신 근처 충남대학교 병원으로 이동해 CT 검사 및 정밀 검진을 받는다.

SK는 김강민(중견수)-강승호(2루수)-정의윤(지명타자)-제이미 로맥(1루수)-이재원(포수)-나주환(3루수)-배영섭(좌익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우익수)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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