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원태인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삼성 신인 투수 원태인의 1군 동행이 끝났다. 12일 대구에서 열릴 퓨처스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원태인은 11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짐을 쌌다. 7일 1군 말소 뒤에도 원정길에 동행하고 있었지만 12일 선발 기회가 오면서 이제 선배들과 잠시 이별한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준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에는 잠실구장에서 불펜 투구도 했다. LG 류중일 감독과 최일언 투수 코치가 원태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류중일 감독은 원태인의 경북고 선배이기도 하다. 

원태인은 1군 6경기에서 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3실점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두산전에서 오재일에게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5경기에서는 무실점이다. 피안타율 0.125, 이닝당 출루 허용(WHIP) 0.62 등 내용이 훌륭하다.  

김한수 감독은 원태인에 대해 "마운드에서 침착하다. 본인도 선발투수 보직에 자신이 있다고 한다. 내일(12일) 등판을 보고 다음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경기에서는 70~80구를 던진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