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UFC 236에서 페더급 챔프 맥스 할로웨이(27, 미국)는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에 도전한다.

상대는 할로웨이에게 UFC 데뷔전 패를 안겼던 더스틴 포이리에(30, 미국). 이번 대결 승자는 라이트급 챔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 만날 것으로 알려져 UFC 팬들 관심이 집중된다.

하빕 복귀전 파트너가 결정될 UFC 236 메인 카드 경기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UFC 팬들 지지층이 두꺼운 '성캐' 성승헌 캐스터가 중계에 나선다. 앞서 열리는 언더 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볼 수 있다.

2개 체급 챔프에 도전하는 할로웨이는 1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폭군' 조제 알도를 2경기 연속 펀치 TKO로 눕혔다. 마지막 패배가 무려 6년 전이다.

최근 7년간 19경기에서 할로웨이를 꺾은 파이터는 단 3명. 그만큼 기세가 좋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이번 상대는 할로웨이에게 MMA 커리어 첫 패를 안겨준 포이리에다.

할로웨이는 2012년 2월 옥타곤 데뷔전이었던 UFC 143에서 포이리에에게 경기 시작 3분 23초 만에 서브미션 패했다. 할로웨이에게 UFC 236은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이 걸린 대회이기도 하나 그간 향상한 기량을 보여주고 1차전 패를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포이리에는 4년 전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바꾼 뒤 급성장했다. 현재 랭킹 3위. 컨텐더로서 확실히 자리잡았다.

7년 만에 다시 만난 할로웨이는 그사이 신예에서 챔피언으로 성장했다. 그야말로 ‘괄목상대’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상황. 그래서일까. 포이리에는 타이틀 샷보다 우선 할로웨이를 이기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언론 인터뷰에서 "난 곧 최고 파이터 중 한 명과 옥타곤에서 25분간 싸우게 된다"고 말한 뒤 "(잠정) 챔피언벨트를 얻고 통합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반드시 현실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UFC 236에는 켈빈 가스텔럼과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붙는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도 준비돼 있다. 타이틀전만 2경기가 열리는 UFC 236 메인 카드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홈페이지에선 할로웨이에 관한 퀴즈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퀴즈 정답자 가운데 추첨해서 치킨과 커피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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