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첫날 공동 11위에 올랐다.

우즈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남자 프로 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린 우즈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와 타수 차는 4타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우즈는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전반 홀을 1언더파로 마쳤다.

우즈는 후반 13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으며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를 비롯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매우 기분이 좋다. 1라운드에서 경기가 잘 풀렸고 하루종일 공을 잘 컨트롤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기 위해 해야할 모든 일을 했다. 아이언 샷도 좋았고 경기가 잘 풀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14번이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다섯 번째 마스터스 정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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