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 언론들도 일제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통계만 놓고 보면 그는 팀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보다 더 중요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는 11일(현지 시간) "러시아월드컵 이후 케인은 리그에서 17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목발을 짚고 떠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이 부재할 때 67%의 승률이었다. 케인이 뛰었을 때 12경기를 졌다. 하지만 손흥민이 있었을 때 토트넘은 65%의 승률이다. 40경기에서 26승 4무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손흥민이 없을 때는 토트넘은 8경기에서 4승 4패로 승률이 50%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 토크스포츠가 제시한 손흥민의 중요성 ⓒ토크스포츠

이 매체는 "케인의 부상으로 이미 시즌 19골에 도달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를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선발로 뛸 때 126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선 손흥민을 높은 위치에서 뛰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없을 때 전술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활약을 펼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케인과 같이 뛰었을 때 손흥민의 활약이 떨어진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골문에서 멀어지고 슈팅이 적어지는 등 어느 정도는 영향이 있는 것이 통계로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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