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막겠다는 겁니까"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경계한 에덴 아자르(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살벌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에덴 아자르 경계에 나섰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간) 첼시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8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66점으로 3위인 첼시에 무조건 이겨야 한다.

2위 맨체스터 시티(80점)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첼시전을 이기지 못하면 순위가 다시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1989-90 시즌 이후 우승이 없고 1992년 PL 출범 후에도 주요 팀 중 우승을 하지 못해 더 간절하다.

클롭 갑독은 "아자르가 빛나지 않게 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경기를 하다 보면) 마냥 지키지 않는 상황이 될 수 있겠지만. 도움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며 협력 수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자르는 16골로 득점 부문 6위다. 리버풀에는 모하메드 살라(18골), 사디오 마네(17골), 호베르트 피르미누(12골)로 구성된 막강한 공격진이 있어 클롭 감독의 발언은 엄살로 들린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컨디션이 좋으면 세계 최고의 선수다. 훌륭한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좋은 선수인 것은 확실하다. 그래도 장점을 지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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