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선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앞으로 팀을 이끌 선수들이 필요하다. 기존 선수들은 긴장해야 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냉혹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을 거듭하는 맨유 선수단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된다. 맨유는 현재 리그 6위로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어렵다.

솔샤르 감독 부임 초반만 해도 잘나갔던 맨유지만, 시간이 지나자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솔샤르 감독은 선수단 개편 생각까지 밝히며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주장을 맡고 있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떠난다. 곧 새로운 주장을 찾을 것"이라며 "폴 포그바,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 모두 주장을 맡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