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선두 몰리나리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우즈는 선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2타 뒤졌다.

우즈는 최종 라운드에서 2005년 이후 14년 만에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노린다. 메이저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11년 만에 15번째 우승 도전이다. 

다만 몰리나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몰리나리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를 달렸다. 몰리나리는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지난해 디오픈에 이어 통산 2번째 메이저 우승에 다가섰다. 

PGA투어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는 토니 피나우(미국)는 우즈와 함께 공동 2위다.

메이저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룩스 켑카(미국)는 10언더파 206타로 4위에 올랐다.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웨브 심프슨(미국)은 9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3)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사상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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