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렝키 더용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약스가 엑셀시오르와 2018-19 네덜렌드 에레디비시 30라운드에서 6-2 대승을 거뒀으나 울상을 지었다. 핵심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전반 28분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와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엑셀시오르전에 선발 출전한 데용은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에 통증을 느껴 전반 28분 위르겐 에켈렌캄프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 정밀 검사를 받았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약스는 이미 전반 10분 클라스 얀 휜텔라르의 골로 리드하고 있었다. 이후 5골을 추가해 2골을 만회한 엑셀시오르를 크게 이겼다.

아약스는 PSV 에인트호번과 치열하게 선두 경쟁 중이다. 아약스는 이 승리로 승점 74점에 도달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PSV가 71점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를 병행 중이지만 아약스도 쉽게 주전을 빼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엑셀시오르가 최근 6연패를 당한 팀이었다는 점에서 더용을 쉬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에릭 턴하흐 아약스 감독은 "많이 말할 것이 없다. 근육 안쪽에 통증을 느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싶어 뺐다. 기다려봐야 한다"며 어두운 표정으로 데용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아약스는 지난 11일 새벽 유벤투스와 8강 1차전 홈 경기에 1-1로 비겼다. 2차전 원정 경기가 17일 새벽 4시에 토리노에서 킥오프한다. 아직 더용의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드러날 경우 출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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