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역사를 새로 썼다. 

커리는 14일(한국 시간)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38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FG 11/16 3P 8/12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 덕에 121-104로 이기고 포스트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로써 커리는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3점슛 8개를 성공하며 총 386개로 역대 플레이오프 통산 3점슛 성공 1위에 등극한 것. 레이 앨런이 갖고 있던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3점슛 기록(385개)을 갈아치웠다.

역대 1위 되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앨런이 171경기 만에 작성했는데, 커리는 91경기 만에 넘어섰다. 얼마나 커리의 외곽포가 훌륭했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

커리는 "앨런을 뛰어넘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팀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도 "커리는 매년 상대를 무너뜨린다. 그는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스테픈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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