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요비치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화력 강화를 계획 중인 레알 마드리드가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에 세르비아 공격수 루카 요비치(22,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4일자 1면에 레알이 요비치를 새로운 9번으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요비치는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골폭풍을 일으켜 주목 받고 있는 선수다. 리그 26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친 요비치는, 유로파리그 7골을 포함 공식전 38경기 24득점을 몰아쳤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이미 프랑크푸르트와 협상 중이다. 레호세 앙헬 산체스 레알 단장이 지난 3월 27일 요비치의 에이전트 팔리 라마다니를 만났다. 프랑크푸르트 측과도 교감 중이다. 지난 11일 벤피카와 치른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경기도 현장에서 지켜봤다.

요비치의 원 소속팀은 벤피카다. 프랑크푸르트는 올 시즌 요비치를 임대 선수로 기용하고 있지만 완전 영입 조항을 갖고 있다. 1,200만 유로 이적료만 지불하면 요비치를 데려올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한 뒤 이적시켜 수익을 낼 예정이다. 벤피카는 요비치가 2차 이적시 이적료 20%를 받게 된다.

레알은 당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해리 케인 등 검증된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요비치는 현실 가능한 옵션이자 젊은 선수로 레알의 영입 정책에 부합했다. 이적료도 7,000만 유로 가량으로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요비치는 바이에른과 바르셀로나도 원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레알이 프랑크푸르트와 여러 차례 선수 거래를 해 친밀한 관계다. 요비치의 레알 이적에 큰 문제가 없을리란 것이 마르카의 관측이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공격진을 2019-20시즌에도 유지한다. 요비치는 문전에서 득점에 집중하는 유형으로 기존 공격수들과 특장점이 다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며 생긴 득점력 공백을 채워줄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 마르카 1면을 장식한 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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