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 득점 후 환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점입가경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0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서트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총 승점 83점으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리버풀이 첼시를 잡지 못하면, 리그 선두를 유지하게 된다.

팰리스는 자하, 벤테케, 타운센트에게 득점을 맡겼다. 중원은 쉴룹, 밀리보제비치, 맥카터로 구성됐다. 포백은 판 얀홀트, 단, 캘리, 완-비사카를 배치했다. 팰리스 골키퍼 장갑은 과이타가 꼈다.

맨시티는 아구에로, 스털링, 사네가 팰리스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다비드 실바, 더 브라위너, 귄도간이 맡았다. 포백은 멘디, 라포르트, 콤파니, 워커로 구성됐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몰아쳤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팰리스 공격을 효과적인 역습으로 이용했다. 더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패스가 팰리스 허리를 통과했고, 스털링이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후에도 스털링은 활발하게 맨시티 화력을 지원했다.

팰리스는 실점에도 주저하지 않았다. 자하와 벤테케 등이 속도와 높이를 살려 맨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맨시티는 높은 볼 점유율에 짧은 패스를 얹혀 팰리스를 상대했다. 사네가 유연한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침투했고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1골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분위기도 같았다. 맨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팰리스는 수비 후 역습에 무게를 뒀다. 득점은 맨시티였다. 후반 18분 사네의 한 템포 빠른 패스를 정확하게 처리하며 팰리스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는 2골을 헌납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5분 밀리보예비치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사네를 빼고 존 스톤스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팰리스가 막판까지 동점골 의지를 보였지만,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맨시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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