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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맥그리거 "포이리에, 넌 디아즈와 싸우렴"…새치기 시도?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9년 04월 15일 월요일

▲ 코너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의 다음 상대로 네이트 디아즈를 추천했다. 그 속내가 궁금하다. 사진은 2014년 9월 UFC 178 계체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두 선수. 경기는 맥그리거가 KO승을 거뒀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명승부 두 경기

UFC 236 보너스는 메인이벤트와 코메인이벤트 출전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더스틴 포이리에, 맥스 할로웨이, 이스라엘 아데산야, 켈빈 가스텔럼이 5만 달러씩을 받았다. 한 대회에서 두 경기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뽑히는 건 드문 일이다. (UFC 발표)

9월에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자신이 UFC 236 메인이벤트 채점을 맡았다면 무승부를 줬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더스틴 포이리에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심판들의 49-46 채점에 동의하지 않는다. 난 무승부로 봤다"면서도 "포이리에가 거둔 성취를 부정할 수는 없다. 포이리에, 승리 축하한다. 9월에 보자"고 말했다. 그리고 독수리와 다이아몬드 이모티콘을 뒤에 붙였다. 독수리(이글)는 자신의 닉네임, 다이아몬드는 포이리에의 닉네임이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트위터)

나는?

토니 퍼거슨은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9월에 보자고 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트윗에 얼른 반응했다. 댓글란에 글 없이 자신이 UFC 챔피언벨트를 어깨에 두르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날 잊지 마라'는 뜻 같았다. 퍼거슨은 최근 트위터에 "지난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부상 때문에 박탈당한 내 라이트급 챔피언 지위를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하빕이 한동안 타이틀 방어를 하지 않는다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높은 수준의 타이틀전 그리고 슈퍼 파이트가 될 하빕과 내 대결을 모든 팬들이 기대할 것"이라고 썼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트위터)

아부다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UFC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이 성사된다면, 언제 어디서일까? 9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하빕이 최근 러시아 매체 R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UFC가 아부다비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더라. 곧 관련 소식이 나올 것이다." UFC는 아랍에미리트 왕족의 도움을 받아 아부다비에서 두 번 대회를 열었다. 2010년 4월 10일 UFC 112와 2014년 4월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39였다. (RT 스포츠)

적당한 광기

더스틴 포이리에는 UFC에 진출한 지 22경기 만에 첫 타이틀전 기회를 잡아 잠정 챔피언까지 올랐다. 이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남았다. 포이리에는 "투지, 의지, 적당한 광기, 자신감. 챔피언이 되기 위해선 이 모든 게 필요하다. 난 이것들을 갖고 있다"고 하빕과 경기 승리를 자신했다. (UFC 236 기자회견)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맥스 할로웨이는 패배를 '쿨하게' 인정했다. "인생은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다. 다음 오르막을 오르기 위해 미끄러져 내려갈 때도 있는 거다. 뭐 인생이 그런 거 아니겠어(It is what it is). 우리는 또 살아간다. 우리는 또 싸운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그의 아내 졸리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그들은 진작 벨트를 받았어야 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고 말했다. (맥스 할로웨이 트위터)

다섯 번 더

더스틴 포이리에는 맥스 할로웨이와 싸우고 나서 정이 들었다. "내 다음 경기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통합 타이틀전이 돼야 한다. 하지만 난 할로웨이가 좋다. 그와 다섯 번은 더 싸우겠다"고 말했다. (UFC 236 기자회견)

페더급 복귀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맥스 할로웨이가 페더급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할로웨이가 라이트급에서 작아 보일지는 정말 몰랐다. 그가 다시 페더급으로 가길 기대한다. 우리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할로웨이를 병원으로 옮겼다. 우리 스태프들에게 '할로웨이가 인터뷰 없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할로웨이는 터프하다. 하지만 페더급에서 다시 보고 싶다. 더스틴 포이리에가 훨씬 커 보이더라"고 했다. (UFC 236 기자회견)

하빕 말고 디아즈

이런 분위기에 코너 맥그리거가 안 끼면 이상하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를 본 그는 "놀라운 메인이벤트였다. 할로웨이는 미친 듯 터프하다. 이제 좀 쉬어라. 넌 머리부터 발끝가지 전사다. 챔피언은 영원하다. 포이리에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UFC 타이틀 자격이 충분하다. 예정됐던 것처럼 다음은 네이트 디아즈와 싸워라"고 말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2차전을 노리고 있는 맥그리거. 포이리에에게 디아즈를 권유한 속내는 무엇일까?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 더스틴 포이리에와 맥스 할로웨이는 경기 내용뿐 아니라 경기 후 서로를 향한 존중을 보여 줘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나도 있다

저스틴 게이치는 UFC 236 메인이벤트가 펼쳐지기 앞서 "오늘 승자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붙을 자격을 얻는다. 난 그 경기 승자와 붙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 다음 상대로 토니 퍼거슨 또는 코너 맥그리거를 원한다"고 말했다. (UFC 236 백스테이지 인터뷰)

즐거운 복기

더스틴 포이리에는 맥스 할로웨이와 혈전을 하나하나 복기했다. "내 입에 피가 고여 뱉었을 때, 어쩌다 보니 그게 할로웨이에게 튀었다. 이게 고의가 아니었다는 걸 안 할로웨이는 '친구, 이건 주먹 싸움이야. 침과 피가 튀었잖아'라고 말하더라. 그리고 나서 내가 정타를 맞혔을 때, 할로웨이는 '좋아, 이거야'라고 했다. 내 니킥이 이마로 들어갔을 때 난 할로웨이의 상처를 봤고 '잡았어'라고 말했다. 우리의 경기는 그런 싸움이었다"고 돌아봤다. (UFC 236 기자회견)

순수한 싸움

더스틴 포이리에는 다쳤지만 희열을 느꼈다. 맥스 할로웨이와 모든 걸 쏟아부은 명승부를 펼쳐서다. "내게 종합격투기란 이런 것이다. 아주 순수한 싸우고 싶은 마음, 그 자체다. 난 다쳤다. 몸이 망가졌다. 할로웨이도 다쳤다. 그 역시 몸이 망가졌다. 우리 둘 다 만신창이가 됐다. 누가 이런 걸 원할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싸우려는 투지가 타오르는 게 매력적이다. 중독된다. 그리고 이런 게 또 두렵다. 정말 희한한 일이다"고 말했다. (UFC 236 기자회견)

존스 얘긴 나중에

UFC 236 종료 후 기자회견, 당연히 존 존스가 화제에 올랐다. 최근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언젠가 존스와 슈퍼 파이트를 노린다고 했고, 존스는 "날 아빠라고 부르게 만들겠다"고 받아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데산야는 기자들에게 "지금만큼은 가스텔럼과 함께한 명승부에만 집중해 달라"고 요구했다. "나중에 존스와 대결에 대해서 말하겠다. 바로 지금은 내가 주인공"이라고 했다. (UFC 236 기자회견)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경기를 끝내려고 했다. 기꺼이 죽을 각오도, 기꺼이 죽일 각오도 돼 있었다. 사람들이 왜 포기하는지, 왜 지치는지 안다. 많은 사람들은 한계에 다다르면 정신적으로 약해진다. 그만두려고 한다. 전에도 많은 상대에게 이 시련을 안겼다. 켈빈 가스텔럼이 날 한계까지 몰아가려고 했지만,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다음 패기를 잃기 시작했다. 영화 같은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UFC 236 기자회견)

자카레가 날 죽일 수도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알고 있다. 자카레 소우자가 타이틀전을 얼마나 원하는지.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존 존스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데산야와 존스가 설전을 펼친 것으로 안다. 아데산야가 휘태커를 이기면 미들급 통합 챔피언이 된다. 나 역시 아데산야와 존스의 경기를 보고 싶다. 하지만 앞으로 결과와 시기를 봐야 한다. 아데산야가 휘태커를 꺾더라도 다른 미들급 도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자카레가 연승을 하는데 도전권을 받지 못하면, 날 죽일지 모른다"고 말했다. 자카레는 오는 28일 UFC 온 ESPN 3 메인이벤트에서 잭 허만손과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타이틀 도전권을 받기로 UFC와 약속했다고 한다. (UFC 236 기자회견)

5만 명 이상

로버트 휘태커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UFC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은 미국이 아니라 호주로 향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우리는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여기 미국에서 치르려고 했다. 이제 분명해졌다. 우리는 미국에서 이 경기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휘태커와 아데산야의 타이틀전은 호주에서 펼쳐질 것이다. 호주에서 엄청난 빅 매치가 될 거다. 이 친구들을 호주 무대에 세우겠다. 호주에서 바로 장소를 알아보겠다. 스타디움을 대관해야 한다. 그냥 경기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UFC는 2015년 11월 15일에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UFC 193을 열었다. 메인이벤트는 론다 로우지와 홀리 홈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었다. 관중 56,214명을 모았다. (UFC 236 기자회견)

가스텔럼 수준

파울로 코스타는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 된 것을 보고 "잠깐 즐겨. 네가 날 만나는 때, 진짜 챔피언벨트를 갖고 오길 바란다. 참고할 내용은 난 켈빈 가스텔럼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타는 12승 무패로 미들급 랭킹 7위다. (파울로 코스타 인스타그램)

야구가 아니다

UFC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는 원래 밴텀급에서 TJ 딜라쇼와 재대결하려고 했다. 그런데 딜라쇼가 금지 약물 EPO 양성반응이 나오고 타이틀을 반납하면서 말론 모라에스와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을 펼치게 됐다. 6월 9일 UFC 238에서다. 세후도는 딜라쇼와 만날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종합격투기는 야구가 아니다. 야구에선 공을 치지만, 종합격투기에선 사람을 친다. 딜라쇼에게 나쁜 의도가 있어 보인다. 그와 경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MMA 정키 인터뷰)

미오치치 먼저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다니엘 코미어의 다음 상대가 브록 레스너가 아닌 스티페 미오치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스너 복귀에 대해) 아무것도 이뤄진 게 없다. 아직 레스너와 대화도 못 했다. 만날 날짜도 안 잡힌 상태다. 코미어의 첫 상대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될 전망이다. 코미어가 가 싸울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UFC 2분기 시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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