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지연. 제공l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뮤지컬계의 디바’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차지연은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 하차하고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차지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배우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올해 초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지난주 병원 검진을 통해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지연이 출연 중인 뮤지컬에 대해서는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차지연은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지연은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치료와 투병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배우가 건강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출연 중인 뮤지컬과 예정했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우 차지연. 제공l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제작사 측은 공연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차지연의 투병 사실을 알고 소속사와 하차와 관련해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덧붙여 소속사 측은 "차지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많은 관객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면서 "하루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는 다음 달 17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말을 올린다. '안나 카레리나'에는 차지연 대신 윤공주의 합류가 확정됐다.

1982년생인 차지연은 지난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드림걸즈’ ‘선더여왕’ ‘서편제’ ‘아이다’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위키드’ ‘마타하리’ 등에 출연하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화려한 뮤지컬 경력과 더불어 MBC ‘나는 가수다’, KBS2 ‘불후의 명곡2’, MBC ‘복명가왕’ 등 다양한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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