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방이동, 정형근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2018-19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플레이오프 삼척시청과 단판 경기에서 전, 후반전 60분 동안 26-26으로 비겼다. SK는 승부던지기에서 5-4로 앞서며 31-30으로 삼척시청을 물리쳤다. 

두 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이 공격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코트 밖으로 실려 나갔다. 

삼척시청은 기선을 제압했다. 5-5에서 한미슬과 이효진이 차례로 공격에 성공하며 7-5로 앞서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김선화의 7m 던지기와 최수지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9-9에선 김선화가 사이드를 파고들며 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한 두 팀은 전반전을 13-13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삼척시청이 리드를 잡으면 SK가 곧바로 추격했다. 

SK는 21-22에서 용세라의 세이브에 이어 조아랑이 속공을 성공하며 22-22를 만들었다. 

두 팀은 한 치도 물러나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을 앞둔 상황에서 26-26로 맞섰다. 

60분은 두 팀의 승패를 가리기에 짧았다. 경기는 승부 던지기로 향했다. 

각각 5명의 선수가 승부 던지기에 나섰다. 

먼저 나선 삼척시청 이효진과 SK 김선화는 나란히 성공했다. 

두 팀은 네 번째 선수까지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삼척시청은 5번째로 나선 한미슬의 슛이 용세라의 세이브에 막혔다. 

SK는 김온아가 승패를 결정짓는 득점을 올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8일 부산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부산시설공단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은 3판 2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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