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더 선', 손흥민 기부 조명 ⓒ더 선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강원도 산불 피해에 10만 파운드를 기부했다. 한국의 재난에 기부금을 보냈다.”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선행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강원도 산불 피해에 10만 파운드(약 1억 4863만원)를 기부했다. 결코 적지 않은 돈이 산불 피해 복구와 어려운 사람들에게 쓰이길 바랐다.

4일 강원도 일대에 산불이 덮쳤다. 산림 피해 규모는 530㏊로 잠정 집계됐다. 전쟁을 방불케 한 산불로 많은 주택과 시설물이 파괴됐다. 현재 여러 단체들이 조속한 복구를 위해 기부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손흥민도 국가 재난을 좌시하지 않았다. 1억이 넘는 돈을 선뜻 기부했다. “피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라에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 돈보다 조그만 성의가 중요하다”며 손사래를 쳤지만, 누구보다 산불 피해를 걱정했다.

손흥민의 선행은 영국까지 퍼졌다. 15일 영국 일간지 ‘더 선’, ‘데일리 메일’ 등이 손흥민의 기부를 옮겼다. 매체는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 산불 피해에 10만 파운드를 기부했다”라며 감격했다.

산불 피배 기부에 그치지 않았다. 과거 사례도 조명했다. ‘더 선’은 “나라를 위한 기부가 처음은 아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7만 파운드(약 1억 404만원)를 군대에 전달했다”며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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