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필리페 쿠치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다. 첼시가 에당 아자르 이탈을 대비해 쿠치뉴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만약 쿠치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계획이다. 행선지 후보에는 첼시가 있다. 첼시는 아자르 대체자로 쿠치뉴를 낙점했다”고 밝혔다.

쿠치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네이마르 빈자리를 메울 적임자로 보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우스만 뎀벨레에게 밀려 힘겨운 주전 경쟁을 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쿠치뉴가 1년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거라 내다봤다.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며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지만, 작별에 무게를 둔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첼시도 유력하다. 올여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 반드시 공백을 메워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걸림돌이지만 항소로 기간을 늘리려는 생각이다. 여름에 이적이 가능하다면 쿠치뉴에게 러브콜을 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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