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승리가 '경찰총장'으로불린 윤모 총경과 4차례 식사를 함께한 사실이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가수 정준영과 승리,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렸던 윤 모 총경이 이들로부터 접대받은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고 승리 역시 4차례 윤 총경과 식사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8뉴스'는 또 경찰이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유흥업소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모두 승리 측이 부담한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윤 총경은 그동안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2번 골프를 쳤다고 진술해왔는데, 2건이 추가로 밝혀졌고, 비용도 각자 냈다고 한 윤 총경 진술과 달리 4번 모두 유 대표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총 접대 액수를 산정해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한편 이른바 '승리 클럽'으로 불리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여러 의혹으로 번진 가운데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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